나는 싸움꾼이다.
온화하고, 화낼 줄 모르는 사람을 부러워하고,
자기 희생이라는 가치를 이루어가는 사람을 존경한다.
그렇게 행하기 위해 노력하지만,
내가 진심으로 행동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.
내 스스로가 싸움꾼인 것을 알고 있는 만큼,
나의 권리와, 사고/논리, 그리고 존재를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는 한
대립각을 가능한 세우지 않고 타인의 의견을 가능한 존중하려 한다.
그리고 내 스스로 미심쩍은 것들은 의심하고, 다시 생각하고, 지켜보고, 기다린 후 결정을 한다.
곧, 내가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심하는 것들이다.
나는 그동안 D와의 관계에 대해 결정을 보류해왔고, 다양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생각했다.
문득, 이제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,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그만두길 결심했고.
이제는 철저하게도, 낳아준 분들께 배신과도 같은 나의 선택을 이야기 하고,
나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고방식을 철저히 몰아세우며,
내 편을 만들어야만 할 것이다.
나는 싸워야 하는 싸움꾼이 된다.
그리고 종국에는, 나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.




덧글
2019/04/15 23:52 # 답글
비공개 덧글입니다.
2019/11/26 15:26 #
비공개 답글입니다.